2011,6월17일 금 파리시내 투어
자전거나라 일일 역사 테마 투어를 신청하고 셍미셀 역에 집결.
노틀담 성당의 모습이 가장 아름답게 잡힌다는 요한광장
빅톨 위고 <노틀담의 꼽추>의 두 주인공 과지모도와 에스메랄다 조각상은
1789년 대혁명 때 훼손된 성당을 재중건 하면서 붙여 놓았다고
성당 안의 장미 스테인드글라스
세익스피어 서점
루브르 박물관은 3개월 동안 관람할 수 있는 40만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여행을 하려면 특히 박물관 관람을 하려면 다리힘이 좋아야한다.
루브르에는 <비너스><니케><모나리자> 세여인이 있다.
사랑과 미의 여신인 비너스는 기원전 100년 경에 제작된 헬레니즘 시대의 걸작품 이다.
몸을 살짝 비튼 자세에서 독특한 곡선미가 드러난다.
어느 각도에서 바라 보아도 비너스의 아름다움은 완벽하다.
비너스는 1820년 4월 밀로스 섬의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발견될 당시 하체 부분과 몸통으로 두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었다.
며칠 후 프랑스 해군 장교가 이 조각상의 중요성을 인식, 터키 주재 프랑스 대사를 설득해 조각상을 구입했다.
이 조각상은 1821년 루이 18세에게 헌납되었으며, 루브르 박물관에 소장되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날개를 복원 하듯, 비너스의 팔을 복원하지 않은 것일까?
루브르는 비너스가 사과를 든 손을 앞으로 뻗어 내밀고 있었을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큐레이터들은 그렇게 복원 하지 않았다.
그들은 밀로의 비너스가 팔이 없는 상태로도 충분히 아름답다고 생각했고, 팔을 만들어 붙히면 비너스의 신비로움이 깨질까 두려워 했다.
루브르의 큐레이터들은 불필요한 복원을 거부함으로써 극적인 아름다움을 창조해 냈다.
<사모트라케의 니케>
에게해의 북쪽에 자리잡은 그리스의 섬 사모트라케에서 발견된 니케 조각상이다.
니케는 그리스 신화의 정복과 승리의 여신.
루브르의 큐레이터들은 오로지 니케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천천히 감상 할수있도록 동선과 채광까지 배려했다.
발굴당시 100조각 나 있던 것을 3년 공들여 복원했다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리자부인의 초상이다.
다빈치는 미술 회화 조각 과학 등 모든 면에서 천재적인 작가였다.
이 초상화 이후 유럽 귀족사회에서 모나리자의 자세가 우아함과 기품의 모델이 되었다 한다.
신비로운 미소, 보이지 않는 눈썹, 모델 등에 관한 여러 설이 있으며 심지어 그림의 모델이 다빈치 자신이라는 주장도 있다.
도난을 당했다 되찾은 후 방탄유리에 싸여 있어 촬영도 깨끗이 안 되지만 여러 겹의
관광객들에 둘러싸여 가까이서 보기도 힘든 루브르 최고의 인기작품이다.
프랑스 청소년들은 박물관 입장이 자유롭고 입장료도 내지 않는다.
우리 아이들은 언제 쯤이면 저렇게 수준 높은 수업을 받게 되나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염려해서 현장 학습을 꺼리는 교장 선생님이 계시기에 하는 말이다.
명화를 복제하는 화가는 박물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하고 사이즈는 원작보다 크거나 작아야 한다고.
내가 좋아하는 화가 엘리자베스 비제 르브룬의 자화상을 보았다.
그녀는 15세부터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녀는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가 인정하는 가장 성공한 여성화가였다.
마리 앙뚜아네트가 가장 신망했던 화가였기에 왕비의 초상화를 많이 그렸다.
이 그림에서 남성의 나체를 처음 그린 다빈치는 당시 귀부인들의 열광적인 관람으로 돈을 많이 벌었단다,ㅎㅎ
근처 일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쇼콜라쇼를 마시다가 아주 멋진 여성을 발견했다.
여자의 행동거지를 지켜보던 나는 흘끔 거리다 몰카를 했다.
같은 여자가 봐도 매력적인데 저 남성 얼마나 가슴 설렐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라 불리우는 로베르 두와노의 kiss by the hotel de Ville,1950
파리 시청사 앞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키스를 흉내 내다
콩코드 혁명광장에 단두대가 있었다.
이곳에서 마리앙뚜아네뜨가 처형된 곳이다.
코르시카 섬의 군인 나폴레옹이 정권을 잡고 "이제 혁명은 끝났다'며
세운 개선문은 황제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다.
더 크고 울장하게 새로이 지은 이 개선문으로 그의 관이 지나갔다고.
상젤리제 거리를 뒤로 하고 오늘 파리 투어를 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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