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향기 스타일

489회 트렌치 코트

멀리 가는 향기 2013. 12. 19. 00:29

< 아트 오브 더 트렌치 서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트렌치코트를 근사하게 소화한 전세계인의 모습을 보고 스타일링 비법을 배울수있다고.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명문가의 청년 장교와 무용수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1940)

 

'로이'로 분한 로버트 테일러의 중후한 멋을 한껏 발산 시킨 트렌치 코트!

 

트렌치 코트는 버버리의 역사이기도 하다

1856년  포목가게 주인 토마스 버버리가  비가 자주오는 영국 날씨에 적합한 원단을 찾다가 '게버딘'이라는 천을 개발했다.

당시 레인코트는 고무로 만들어저 입기도 불편하고 무거웠기 때문.

게버딘으로 민든 트렌치(참호)코트는  전장에 나가는 군인들을 위한 옷이었다.

 1911년 아문센이 남극탐험 때 입어서 더욱 유명해졌고. 세계대전이후 트렌치코트는 일반인에게 사랑을 받게 되었다.

 

 

 

전쟁 중에 엇갈리는 남녀의 사랑을 그린  영화 '카사블랑카 (1942년. 험프리보카트와 잉그리트 버그만 주연')

'당신의 숨결이 없는 키스는 키스가 아니랍니다' 라는 명 대사를 남긴 이 영화에서

험프리보카트가 냉철한 목소리로 우수어린 표정연기를 돋보인 것도  버버리 코트가 한몫했다.

 

보가트 뿐만 아니라  청초한 여배우 버그만도 주요 장면에서 버버리 코트를 입고 나왔다.

1960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헵번이 버버리 트렌치 코트를 입으면서 또 한번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남동생이 '어울리지도 않는 마타하리 (여간첩)차림이냐'고 했을 정도로 트렌치코트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그동안 옷장에서 잠자고 있던 트렌치들은 다 방출하고 레인코트 겸용이라  한 벌만 남겨 두었다.

 

 

카키 그린의  점퍼나 코트는 '야상'( 야전상의를 줄인말)이라고 불린다.

옷을 좋아하는 나도  입기 싫은 옷이 있는데  등산복과 골프 웨어.

'마이 ' 라고 불리는 여성용 슈트, 그리고 트렌치 코트

 

서울시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들인 은평구 불광동의 국립보건원 부지에  28개 동의 건물이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는 현재 중·장기 활용방안을  수립하고  우선 

 '청년 일자리 허브센터'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서울시 은퇴자 지원센터'가  들어섰다.

 

 

 

 재활용 안락의자

 

 

청년 일자리 허브센터의 포장재 나무 판넬을 이용해서 만든 테이블

 

내가 리폼한  야상 트렌치는 소매통을 붙였다 뗄 수 있고  소매단에 고무줄을 넣어  여성스러움을 강조 했다. 

이것이 나만의 트렌치 스타일링

 

 

 

 

'향기 스타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508회 모슬린 드레스  (0) 2014.02.19
504회 패션트렌드  (0) 2014.02.06
488회 향기스타일 달력   (0) 2013.11.19
455회 위대한 게츠비  (0) 2013.08.25
450회 블루진  (0) 201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