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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강연

719호 강경도서관 북콘서트

멀리 가는 향기 2015. 12. 21. 17:15

 

 

<책으로 꿈을 키운 김향이 작가와 함께 하는 북 콘서트>

강경도서관 개관 20년만에 처음하는 큰 행사란다.

그동안 이미정 관장님이  전화와 메세지와  문자로  십여차례 문의를 하고 진행표를 컨펌 받고,

심지어 음료는  무엇으로 준비할까요?를  물었던 이유를 알았다.

 

이한열 강경읍장님께서 단체장님들 모시고  행사장에 오셨는데. 

이 양반이 관내 3개 학교 교장선생님들을  찾아가셔서 아이들이 행사장에 올 수있도록 독려를 하셨다 한다.

시청,도서관 직원은 물론이고 단체장님들까지 한 마음이되어 행사를 지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머니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북콘서트를 시작했다.

 

 

 

초등, 중등 학생들과 학보모들이 모여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눈과 귀를 모았다.

 

 

<사랑나무> 빛그림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내가 준비해간 의상을 입고 등나무역을  맡은 사내 아이가

소나무 역의 여자 아이를 껴안지 못하고 보릿자루처럼 서 있어서

소나무 혼자 열연을 해야 했다.

 

 

 

<꿈꾸는 몽골 소녀 체체크> 속의 감동적인 문장을 아이들이  낭독하고

 

 

 

독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박우진씨가 작곡한 <체채크의 노래>는 기타 수업을 하시는 부부 듀엣이 열창을 했다.

 부창부수.

부부가 함께 즐 길수있는 일을 찾은 것은  행복이다.

 

 

 북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애쓴 분들이 모였다.

이 양반들이 먼저 책을 읽어보고 진행을 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

이제 첫 테이프를 끊었으니  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을 자주  저지르시길.

 

 

 

 

 

 

 

체체크 등신대에서 포즈를 취해준 김정숙 평생교육 과장님. 

 

 올 해도 이곳저곳 강연을 다녔지만  대부분의 교장 선생님들은  행사장에도 올라 오시지 않고,

담당 선생님 혼자 콩 튀듯 팥 튀듯 치루는 경우가 많았다. 

선생님들 끼리도 협조가 안되어서  책을 읽히지 않고 작가를 만나는 경우도 있었다.

이왕 하기로 한 일 ,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협력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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