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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내 마음의시

789회 삶이 팍팍한 그대에게

멀리 가는 향기 2016. 11. 28. 09:56


삶이 팍팍하다고  주저 앉은 그대



저물어가는 가을 들녁을 걸어보시길

그대 마음이 강물처럼 고요해지거든


옷자락 움켜잡고 따라 온 도깨비바늘을 눈여겨 보기를.

그것이 얼마나 단단히 끈질기게  삶을 욺켜 쥐었는지 알게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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