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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

816회 빅토리안 돌하우스

멀리 가는 향기 2017. 4. 12. 16:54

 

 

 

 

지난 해 12월 29일  심란해서 인형 검색을 했다.( 원주 내려 온 뒤로 인형 수집을 중단했었다)

영국교포 블로그에서 빅토리안 돌하우스를 발견했다.

예약이 되었지만 대금 지불이 안 된 상태라 '내게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셀러를 졸랐다.

다행히 예약자 양해를 구할 수있어서 내게로 낙찰이 되었다.

 

 

 

영국에서 배를 타고  부산 세관을 통해 원주로 3개월 여 긴  여행 끝에 도착했다.

 

 

그 긴  여정에도 깨지거나 망가짐 없이 무사히 도착했다.

 

영국 로만바스의 건축양식과 닮은 빅토리안 하우스

 

상자 하나 하나 풀러서  각 방에 맞는 소품들을 정리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에 방이 8개

 

지하로 내려가는 출입계단과  지상층 현관 출입 계단

 

 

 

 

지붕 바로 밑 다락방은 세팅이 생략 되었다.

 

중앙 계단층을 사이에 두고  지하층에 하녀방 겸 재봉실과 주방

1층에 응접실과 가족오락실

2층에 주인 침실과 서재

3층에 아이방과 욕실로 구성 되었다.

 

 

 

우리 집에 있는 돌 하우스들은  올인원으로 수집하기가 어려워서 (운송도 어렵지만 가격이 바싼 것이 가장 큰 이유)

 

하우스는  남편이 만들고  인테리어 소품과 집기들을 하나하나 수집해서 채운 것들이었다. 

 

이렇게 풀 셋으로 구성된 것을 수집하게 되다니!

 

그동안 해외경매를 낙찰 받은 거물들은 이상하게 '끌림"이 있었다.

 

어느 날 문득 마음이 동해서  검색을 하다 '대박'을 건지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빌딩한 채 구입한 것처럼 좋아하는 내게  어머니가 한 말씀하셨다.

"이제 그만 사라. 물려받을 애들도 없는데 (우리 아이들은  인형에 관심이 없다는 말씀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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