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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강연

1085회 세월초등학교

멀리 가는 향기 2021. 11. 28. 08:15

 양평 세월리(洗月里).에 있는 세월 초등학교.

2학년 교과 과정 연계수업이 있었다.

 

매년  방문하는 학교인데,  교장 선생님  영향으로 가족적인 분위기로 정감있다.

교장실 응접탁자에는  교장 선생님이 세밀화로 그린 졸업생 얼굴들이 있다.

교장실 창문에 한뼘 겔러리를 만들어 그림을 전시하고.

교장실 출입문에는 아이들이 편지를 써서  붙여 놓았다.

( 사진이 실종 되어서 ......... 말로 설명하려니 정겨운  느낌 전달이 어렵다)

 

몸으로 읽는 동화 < 사랑나무> 수업을 위해

사랑나무가 쓰여진 배경을  들려주고 

배역을 맡은 아이들이 역할극을 시작 했다.

등나무가 소나무를 휘감는 장면을 표현해야 하는데. 

남녀 7세 부동석이라  ㅎㅎ

등나무 등쌀에 소나무는 죽고, 

죽은 소나무에 새생명들이 움트기 시작........

 

솔방울이 싹을 틔우고 아기 소나무가 자라는데.

배역을 맡은 아기가 어색해 하자

보고있던 아이들이 훈수를 두느라 야단법석....

 

공원 괸리인을 맡은 아이의 오버액션에 웃음이 터지고 

교실에서 함께 읽은 동화를 몸으로 연기하면서 다시 읽었다.

 

 

사서 선셍님이 예쁘게 만든 사인지에 사인을 받은 아이들.

"작가님 강의에 아이들이 너무 기뻐서  매일 작가님 책을 찾아요!!!

담임 선생님도 작가님 강의 실력에 반하셨답니다."

 

  - 사서 선셍님의 메세지 후일담.

 

오는 길에 담낭리 섬을 걸었다. 

그곳에 라벤더와 핑크뮬리  군락지가 있었다.

중부 이북에서 월동이 안되는 식물들이라 의아했는데, 지표면에 부직포를 덮어 보온 해준 것을 보았다.

이제 판대리에도 라벤더 , 로즈메리, 핑크 뮬리들을 키울 수 있겠다. 

라벤더

로즈마리

핑크뮬리는

(생태계 교란 2급 위해식물로 지정 되었다.

당장 생태계에 미치는 위해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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