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2회 20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시상식

10월 14일 안양 예술 공원 블루몬테 유스호스텔

박경태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 된 20회 황금펜 아동문학상  시상식 

 

20회 황금펜아동문학상 수상자

동시 강 주 (코)  동화  김지선 <마음 폭탄>

 

전년도 수상자 송선혜와 윤방울 작가가 꽃관을 씌워주고

 

시상식의 하이라이트 전년도 당선자의 축하공연

 

동화 작가 송선혜 는 김지선의< 마음 폭탄>을  동시로  다듬어 낭독하고

 

동시인 윤방울은 강 주의  당선작을 낭송했다.

 

황금펜 선배들과 자리를 함께 하고

 

올해는  원로 선생님들도 건강상  참석 못하시고 다른 단체들과 행사가 겹쳐  조촐한 시상식이 되었다.

 

이혜영과 내가  쓸  룸에 들른 후배들이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 했다.

아무개는 열정적으로 강의하다 넘어져 앞니가 부러지고 

아무개는 미장원에서 염색 후  옻이 오르고  두피로 스며든 염색약 때문에 레이저 시술을 했다 하고.

아무개는 고관절 수술 후 회복 운동 중이라 하고

모이면 화두가 건강이다.

 

시상식 끝나고 이런 저런 사정으로 자리를 뜨는  후배들을 보내고

 

마늘 보쌈과  홍어삼합을 먹으며  정담 나누었다.

 

병환으로 함께하지 못한 원로 선생님들의 근황을 이야기 하며,  

해마다 부산에서 어려운 걸음 하시는  김문홍  김재원  선생님의  의리에 감동 먹고.

 

강지인은  시상식에 참석 하려고  전날부터 진통제를 먹었다 했다.

 

내가 '임길동'이라 부르는  임정진도 행사 마치고  달려 왔다. 윤미경 박채현도 뒤 늦게 합류.

 

식사후 소화 시킬겸  전망대로 향했다.

껌껌한데 노인네 데리고 산길 오른다고 아우성이 자자   ㅋ

안양 예술 공원에는 세계 여러 나라 유명 작가들 작품이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곳이다.

 

야경을 내려다 보며 .이바구.

 

저 불빛 속에 수많은 사연들이 아동이 다롱이...........

 

노래방엔 10년 만이다.

후배들이 업 시켜 놓은 흥겨운 분위기를  내가  가라앉히곤 해서  자리를 피했었다.

슬쩍 나가려는데  아무개가 무릎에 올라 앉아  심수봉 노래 제목 대라고 ....  

때 마침 아름이가  전화 했다가 "엄마, 노래방이야?  신나게 놀아. 벨리도 추고...."

 

 김문홍 선생님이 노래방 계단을 올라가며  조경숙에게 ,

"김향이 노래 잘하대. 안개하고 꽃밭에서 불렀잖아."  어쩌다 100점이  두 번 나온 건데.

김문홍 선생님은 그 연세에 누가 무슨 노랠 불렀는지,   나이가 몇인지 꿰고 계시니  정말 다행이다.

선배들과 함께 쌓아온 기억들이 모래성처럼 허물어지는 건 슬픈 일이다.

 

다음날 아침  식사후  ,

농림 축산 검역본부가 이전한 빈 건물에서  안양 공공 예술 프로젝트 전시가 있다 해서 몰려갔다.  

 

윤미경은. 다작하고  전국으로 강연 다니고  노래 잘 부르고 잘 노는  에너지 짱 

한가지를 잘하면 열가지를 잘 한다는 말이 맞다.

 

검역 본부장 사무실.

 

 

 

 

 ‘보름달물해파리’가 어장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것은 물론이고 원자력발전소 냉각장치에 달라붙어 원전 가동까지 위협

 강원 제주 전남을 제외한 전 해역에 해파리 경보를 발령한다고

 

 

가상현실 체험

어느새 물드는 가을을 함께 느끼고

수리산 도립공원   임정진의 스토리 텔링.

인어가 왜 모래사장이 되었는지   이야기에 몰입한 시간.

 

둘레길 걸어내려오다 배익천 선생님 전화를 받았다.

원주에서 점심 드시고 판대리 가려는데 주소 찍어 달라고.

내가  애 쓸까봐 기습  방문하시는 건데 나는 서운해서 어쩌라고.

안양에서 문막 가는 버스도 놓치고 기차로 가느라 허둥지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