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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황금연휴가 길기도 하다

멀리 가는 향기 2010. 12. 23. 20:36

 

황금 연휴라고 남들 신나게 놀 때

나는 집에서 온 집안을 발칵 뒤집어 놓고 일만 했다.

 

 

 

 

어머니 쓰시던 서랍장을 눈치가 보여서 버리지 못하고 승환이 방에 두었는데 꼴보기 싫어서 오늘 날을 잡았다.

 

 

레자를 칼로 잘라놓고

 

 

서랍장 문짝에 목공본드로 척척 붙였다

 

 

 

레자를 붙인 모서리는 줄비오를 박아 마무리 해주고  손잡이도 교체.

 

 

레자가 가죽같은 느낌이 나서 귀티가 난다^^

 

 

내친김에 페트병 잘라서 속옷 정리도 해주고

 

 

이번엔 빨래개는 기구를 만들기로 했다.

언젠가 일본 여자가 장롱 깔끔하게 정리해둔 거 보았는데 머리 굴려서 따라 해보기로 했다.

 

 탄탄한 바나나 박스를 자르고 테이프를 붙였다.

 

 

 

박스 위에 티셔츠를 올려 놓고

 

 

왼 쪽으로 접고

 

  오른쪽으로 접고

 

 

 

 

아래서 위로 접고

 짜잔 ! 빨래가 깔끔하게 접혔죠.

 

 

 

출처 : 계몽아동문학회
글쓴이 : 향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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