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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스타일

403호 웨딩부케

멀리 가는 향기 2013. 3. 20. 14:06

 

 

명품만 다루는 잡지 네이버 3월호 화보에 아름이가 만든 웨딩 부케가 등장 했다.

                       누구나 입는 천편일률의 웨딩드레스대신 유니크한  웨딩룩컨셉에 맞춘 부케 작업이었다고.

 

 

                                                                                                   - 화이트 슈트 /디올

화보에 나온 복고풍 의상들은 1940년대 스타일 뉴 룩을 떠올리게 한다.

세계대전후 여성 패션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크리스티앙 디오르.

그가 발표한  새로운 실루엣은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둥근 어깨, 가는 허리, 길어진 스커트길이. 즉, 뉴 룩 이었다.

 

 

                                                                                                 - 롱드레스/타임. 베스트 /지방시. 뱅글 /샤넬

 

디오르가 보여준 뉴 룩은 중세 이래 여성복을 지배해 온 귀족적 취향이 현대 브루주아적 감각에 맞게 재생된 것이다.

 

 

         -  셔츠 /질샌더. 스커트가 레이어드된 팬츠/지방시. 웨지힐/애르메스

 

이때는 여성복의 실루엣 시대로 수 많은 라인이 발표되어 라인시대라고 한다.

 라인의 기본적인 변화는 허리에서 이루어졌는데

슬림 웨이스트, 하이 웨이스트,로우 웨이스트,의 순서로 변화 하면서 복식사의 회전을 보여준다.

 

 

                                  - 스웨터 /스텔라 메카트니. 스커트/프라다

 

플로리스트 서아름씨는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려고 드라이 플라워와 마른 잎소재를 이용했다고

마른 소재들을 철사로 역고 꼬느라 손가락의 지문이 없어질 지경이었단다.

 

 

                                                                                                      - 미니드레스/구찌

 

세가지 타입의 부케와   헤어 코사지 , 화관 으로 연출.

모노톤 화보라  화관과 헤어 코사지가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이 유감.

 

객관적인 눈으로 봐도 명품 드레스와 부케가 잘 어울린다.

부케가 의상을 받쳐주고  의상이 부케를 돋보이게 하고 서로 윈윈.

 

"낯설게 하기'라는  새로운 시도는 문학이든 그림이든 꽃이든 상통되는 것.

자신이 해보지 않던 스타일을 소화함으로 실력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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