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건강한 밥상

969회 클린 이팅

멀리 가는 향기 2019. 9. 30. 13:35

 

채식주의자들이 늘면서 미국에선 식사 초대 할 때도 무얼 안 먹는지 물어보는 게 예의가 되었다.
뭘 먹고 뭘 먹지 않는 분류는 날이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있다

 

 빨간 고기는 안 먹고 닭고기와 생선은 먹는 부분적인 채식주의자, 고기 중에서 생선만 먹는 사람, 날 음식만 먹는 채식주의자, 식물의 생명을 방해하지 않고 결과물인 과일과 견과류만 먹는 프루테리언 , 가끔 육류를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 ,

동물의 알은 먹어도 유제품은 거부하는 오보베지테리언, 유제품은 먹어도 동물의 알은 거부하는 락토베지테리언,

지구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먹다 남은 음식만 먹는 프리건 등 매우 다양하다.

 



 
미국의 거부들 중엔 비건이나 베지테리언이 많다.
세계 1위 부자 빌 게이츠는  인류적 차원에서 채식 위주의 식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강연을 통해  공장식 육류 생산 시스템이 야기하는 환경적 윤리적 문제를 알리며,
그 해결책은 ‘비건 푸드’에 있다고 말한다.
 게이츠는  육류 대안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들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베지테리언을 자처하는 거부들이 늘어나는 이유 4가지

첫 번째 건강이다.
그들의 투자자들에게 ‘저 기업의 최고경영자가 자기 자신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

둘째, 탈권위, 오픈 플랫폼, 집단지성 등으로 대변되는 21세기 분위기다.

 채식이나 유기농식 권장을 통해  ‘자신은 자연과 인류의 공존을 생각하는, 권위적이지도 탐욕스럽지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는 의미.

셋째, 부자기 때문에 진짜 채식이 가능하다.

육류섭취 만족감이나 쾌감, 영양 균형을 채식만으로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료 확보와 조리를 위해 능력 있는 영양사와 요리사 채용이 가능하다는 것.

넷째, 아내 때문이다.

거부들은 젊고 매력적인 여성과 결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아내들이 건강과 몸매에 신경을 많이 쓰는 자신처럼 남편도 젊고  섹시한 인물로 비춰지길 바라기 때문.

 

굳이 분류하지면 나는 가끔 육류를 섭취하는 플렉시 테리언.

전 세계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건강식 트렌드 클린 이팅을  이미 오랜 전부터 실행하고 있다.

자연과 가장 가까운 상태의 식재료를 있는 그대로 섭취하는 식습관 

가공된 음식과 염분을 최대한 피하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정제하지 않은 식재료를 섭취하는 것. 

 

클린푸드 란

1. 많은 가공을 거치지 않은 식품.(통조림. 콜라 사이다 같은 청량 음료 등 공장에서 만든 식품은 먹지 않는다)

2. 3대영양소의 비율이 고려된 음식

3. 열량보다는 영양밀도가 높은 음식

 

 

 

 

원주로 내려 온 이후 직접 재배한 식재료들로 간단하게 즉석 요리를 할 수있게 되었다.

닭을 키워 유정란도 먹게 된 것, 프라이,수란, 찜,,계란 말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 

 

 

야채를  다지고 새우젖을 첨가한 뒤 고르게 저어서

사각 프라이팬을 예열한 뒤 계란을 쏱아 붓고 약한 불로 조리

익기 시작하면 돌돌 말아서 도마에 올려 썰면 끝

 

 

호박 넝쿨이 언덕 으로 뻗어서  가을 햇살에 노릇노릇 익어가는 중,

박 넝쿨도 사방으로 뻗었다.

 

어린 잎을 따다 전을 부쳤는데 오늘은  박을 따다 박나물을 만든다.

 

 

어린 박 껍질을 감자칼로 깎고, 반을 잘라 속을 파낸다음 나박나박 자른다.

 

 

 배도 나박나박 썰어 박과 함께 그릇에  넣고 통마늘도 얇게 썰어 넣고  갠쑤 뺀 굵은 소금 훌훌 뿌려 놓았다가  물을 부어 간을 보면

 박 물김치 끝. 하루 동안 실온에 두었다 냉장 보관하면 먹을 수있다.

맨드라미나 차조기 잎을 넣으면  물김치 색이 발그레 물들어 보기 좋다.

 

 

마늘, 새우젓 넣고 올리브 유로 볶다가  들깨가루 넣어 자박자박 볶으면  박나물 완성.

(도라지 처럼 약간 쓴맛이 있는데  도라지 나물 만들때처럼  소금에 절였다가 하면 쓴맛 제거 )

 

 

야채로 만든 월남쌈 만으로 아침 식사 충분.

 

야채를 씹어 먹는 동안 포만감도 느낄 수있어  다이어트 식으로 훌륭하다

 

다이어트 할때 끼니 대용 혹은 독을 빼내겠다고 과일과 야채를 갈아서 스무디를  만드는데,

과일은 갈아서 먹게되면 당도가 더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액체 식품보다는 고체 식품이 칼로리도 낮고 포만감도 있다고  샐러드를  추천.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는  입이 아니라 머리로 먹어라.

수저 대신 젓가락을 사용 해라.

(수저를 사용하면 한 번에 많은 양을 먹게 되고 국물을 섭취하기 때문)

 

 

지독한 편식쟁이 엄니가 입맛이 없다고 하면 초비상이다.

강된장에 호박잎 쌈을 맛있게 드신 엄니. 

강된장에 엄니가 안 드시는 토마토와 소고기를 다져 넣었는데 통과!

남동생은 일년 열 두달 호박잎 쌈을 먹을 수있게 저장하는 방법을 궁리.

 

 

 

요즘 젊은 이들은 식재료 사다 조리 하는 것 보다 사먹는게 경제적이라 한다.

식당밥을 오래 먹다보면 달고 짠 음식에 길들여지고 과한 양념과  첨가물로 건강관리를 못하게 되

일 주일에 한 번 이라도 간단한 음식을 조리 해먹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다.

자신의 몸 건강을 위해!

'건강한 밥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997회 열 두 달 꽃차   (0) 2020.03.15
975회 약이 되는 음식  (0) 2019.11.03
968회 혼밥족을 위한 간단 레시피  (0) 2019.09.22
910회 해초 파워 푸드   (0) 2018.09.14
906회 여름 꽃차   (0) 2018.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