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2023/09 5

1188회 넥타이 코사지

초등 학교  단짝   혜정이가  김교수 넥타이와 단추를 모아 왔다.착용하지 않은 새것이라  버리기 아까워 리폼하라고  가져 온 것들이다. 1  넥타이 뒷면의 브랜드 텍과  루프( 타이 좁은 부분을 가지런히 통과 시키는 고리)를 떼어낸다.2  타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꿰매 놓은 바텍도 잘라  대검(넓은 부분)  쪽 안감은 두고 속지를  빼낸다.3  소검(넥타이의 가는 부분) 쪽에서 3/1 가량 잘라낸다.4  대검 쪽에서 11센티 부분 남기고 남은 부분에서 9센치 되게 접어 실로 꿰매 주름을 잡아 기본 고리를 만든다.5  좌우로 두 개씩 고리를 만들며  주름잡아  모양 잡아 꿰맨다. 6  소검쪽은 12센티 정도 남겨 둔다.7 넥타이와 어울리는 단추를 달고  뒷면에  브로치 핀을 달아 완성   넥타이 코사지 뒷..

반짇고리 2023.09.14

총 맞은 큰애기 박순임 어르신

"국민학교 문 턱 안 넘었어도 쇼팡도 알고 링컨도 안다."  박 순임 (91세) 1932년 생. 열 아홉에 아홉살 연상 김봉곤과 결혼.전북 임실군 덕치면에서 나고  임실면으로 시집와 1녀 4남을 두었다. 서울에서 지정면 판대리 이주  - 엄마 처녀때  얘기 해줘.  고향이 어디지?  ( 치매 4등급 어머니는 '몰라'를 입에 달고 사셔도  총 맞은 큰애기 이야기는  줄줄 꿰신다. 하도 많이 들어 귀에 못이 박힌  어머니 러브스토리)    덕치 거그....  뭐라그러냐 ? 모르것는디. 응. 회문리. 아버지는 북촌에 어머니는 남촌 살다 한 동네서 결혼했어.  우리 형제가 다섯이야. 막둥이 아들 하나 순애 순이 순자 정님이 딸 넷. 우리 아버지가  뭣이든지 다 잘하지. 집도 짓고 벌도 키우고 우리 먹으라고 과실..

1187회 알폰스 무하

29일 , 이름이 집에서 자고 8월 30일 알폰스 무하 이모션 7.22-10.30 DDP 체코에서 무하 박물관 관람을 못해 아쉬웠는데 원풀이 한 셈. 체코의 국민예술가 알폰스 무하 1860-1939) 유럽을 대표하는 화가 현대 일러스트의 시조. 아르누보의 창시자 프랑스 최고 배우 사라 베르베르의 연극 포스터를 제작하면서 명성을 얻었다. 벨 에포크 시대를 대표하는 시각예술로 자리 잡았다. 아르누보 19세기말에서 20세기초 유럽에서 유행한 '새로운 미술'사조 아카데미 예술의 제약에 좌절한 예술가들은 새로운 스타일을 모색 꽃이나 식물의 덩굴에서 영감 받아 장식적 곡선을 사용했다. - 아르누보 건축 / 라트비아 수도 리가 리가 '아르누보 거리'의 건축물에 정신 팔려 걸었던 ............. 무하 스타일은..

미술관 나들이 2023.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