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2024/07/01 2

1226회 코엑스 북토크

장마 일기예보로  아들네 집에서 자고 코엑스 행사장으로 가기로 했다.코엑스 식당가는 미로같아서  점심예약을 해놓으라 했다.며느리가 노루궁뎅이 버섯을 메인으로 한 버섯 샤브샤브 맛집을 골랐는데 달착지근하지도 짜지도 맵지도 않은  보신 음식이었다.없던 기운도 내야하는 상황이라, 부드러운 와규와 함께  배불리 먹었다.감기 약도,  아름이가 가져온 수세미청도 든든히 먹어뒀다.24' 서울 국제 도서전의 주빈국은  사우디 아라비아. 줄이 길어서 나중에 보기로 하고  행사장으로.아름이가 꾸며준 상상스쿨 사인회 포토 존. 1시 북토크  강연장으로 이동.사람들이 "어떻게 동화작가가 되셨어요?" 하고 물으면 "운명이었다." 고 말한다.아버지가 지어준 이름값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었다.안데르센 박물관에 안데르센이 만든 종이..

카테고리 없음 2024.07.01

1225회 판대리 6월

겹 루드베키아의 계절. 춘천에서 씨앗 받아다 뿌린지 2년차.  40프로는 노랑색 홑꽃이 피어. 홑꽃은 솎아다 수국 정원으로 이식 시켰다. 비탈정원 오르내리며 다양한 색상의 겹꽃들에  눈호강을 한다. 겹채송화의 기막힌 그라데이션 멧돼지가 백합 구근을 파먹어 엉망이 된 곳에서 구사일생 살아 남은 폐잔병들. 7일.  개돌이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 어머니는 낙엽 쓸어 담는 비닐 가방을 꿰매 주셨다. 엄니가 나중에 쓸 데가 있다고 여기 저기 아무데나  낑겨두는 물건들을 치우는 것도 내 일.15일석축 경사지에 나무를 심어 달라했다.동생은 석축 사이에 흙을 채워 넣고 다지는데.나는 나무 옮겨 심다 쓰러진 줄 알고 가슴이 덜컥.재옥씨가 이사가면서 옮겨 심으라던 나무는 이름도 모른다. 17일 ..

농부일기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