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신문을 보다가 아는 사람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다. 1989년11월, KBS방송국 주최 ‘으뜸주부를 찾습니다’ 대회가 있었다 전국에서 587명의 지원자 중에서 예선에서 뽑힌 36명의 후보가 생방송 인터뷰와 심사로 으뜸주부를 가리는 대회였다. 이 대회 때 솜씨상을 타신 안 X선 님(80)이 오산 서랑 저수지에서 3000여평의 정원을 가꾸고계신다 했다. 일주일간 합숙을 하면서 예의범절과 됨됨이. 솜씨 등을 심사받았는데, 대상을 탄 으뜸주부는 ( 내 뒤에 서 계신 분) 양가 부모님을 모시는 유치원 원장님이셨다. . "남편 재력이 있는데 뭐는 못하겠어 ?" 안 선생님 남편 기업체가 대기업과 이름이 같아서 대상을 놓치는 불이익을 본 셈이다. 건축가 김중업이 유학을 마친 후 처음 지은 집. 영화 겨울나그네 다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