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 맛에 산다 아름이 솜씨와 감각이 느는게 눈에 보인다. 신랑 따라서 검도를 시작 했다는 아름이. 사위가 LA에서 열린 검도 대회서 3등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살 빼려고 용을 쓰더니 상까지 타고 ㅋㅋ 내가 이맛에 어깨 힘주고 산다. 일상 다반사 2008.04.10
[스크랩] 벼룩시장 구경하실래요? 무거운 짐 들면 안된다는 한의사 엄포에 두 달여 벼룩시장 나들이를 못했어요 남편을 꼬드겨서 짐꾼으로 데리고 나섰습니다 인파에 묻혀 우왕좌왕 할까봐 커풀룩을 입었고요. 모자를 깜박하는 바람에 신문지 모자를 만들어 썼습니다. 이 집은 고서점이에요. 방마다 책이 차지 하고 정작 주인은 골방 .. 일상 다반사 2007.11.16
[스크랩] 삶과 죽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선생님의 부음을 듣고 어머니의 만류를 뿌리치고 제 마음 편하려 장지로 내려갔습니다. 노제를 지내기 위해 영구차가 선생님 집터 앞에 멈춰섰는데 집앞 바위에 적힌 선생님 손글씨가 눈에 띄었습니다. 23살부터 70세까지 옆구리에 오줌보를 달고 사신 선생은 하루도 아프지 않은 날이 없었다 합니다. .. 일상 다반사 2007.11.06
[스크랩] I have a dream- 승환이 과제 몰래 퍼 옴 사람들은 누구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하고 싶다고 자신의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무엇보다도 그 꿈을 위한 부단한 노력과 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꿈은 항상 변하기 마련입니다. 제 또한 그러했고 다른 분들.. 일상 다반사 2007.11.06
[스크랩] 북촌의 가을 북촌의 골목길을 거닐어 본 사람은 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다른 얼굴이 있다는 걸 재동에서 삼청동으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면 요렇게 앙징맞게 이쁜 간판들을 만날수있다. 오가는이 즐기라고 블라인드 밖에 이쁜이들을 내걸어놓은이 누굴까? 망가진 핸폰도 멋진 재활용간판이 된다. 간.. 일상 다반사 2007.11.05
[스크랩] 울다가 웃다가 아버지 생각나서 혼자 찔찔 짜고 있는데 엄니가 저녁 먹으러 올라오라고 소리쳐 부르셨다. 엄니 먼저 드시라 하고 (퉁퉁 부운 눈을 보시면 걱정 하실까봐) 나중에 올라갔는데 뻘건 종이를 내미신다. "뭐에요?" "융이 편지 답장 쓰랬잖아." '벌써 썼어요? 나도 못 썼는데.." 초등학교 문턱도 못 넘은 엄니.. 일상 다반사 2007.09.17
아버지 2007년 5월 21일 오전 9시 20분 뇌졸증으로 4년 동안 누워 계시던 아버지께서 영면하셨다. 설날이면 자손들 모아 놓고 세상살아가는 이치를 일깨워 주시던 아버지 그 모습을 오래 기억할게요. 저희들 손목 잡고 도서관 나들이 하던 젊었을 적 아버지 모습도 잊지 않을게요 사랑하는 아버지 부디 평안 하세.. 일상 다반사 200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