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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스타일

869회 빅토리안 드레서

멀리 가는 향기 2018. 1. 21. 21:28

빅토리안 (1830년경부터 1900년경까지의 건축, 공예의 양식) 드레서 dresser (윗부분은 선반들이고 아랫부분은 서랍들로 된 목재 찬장. 선반 부분에 그릇을 진열해 놓음)


영국산 빅토리안 드레서를 집에 들였다. 년대도 좋고 무엇보다 서랍박스에 칸 막이가 있어 찻잔 수납하기가 좋았다.

다리 부분 공간에 선반을 만들고 라탄 바구니를 얹어 수납 공간을 늘이기로 했다.


사랍 안의 칸막이 페브릭이 낡아서 교체 작업 하기로.


아크릴 칼라로 서랍 안쪽과 바깥 칠 해주고 마른 다음 바니쉬 덧 바르기.



바닥의 낡은 페브릭은


다크그린 벨벳으로



서랍 칸막이도 벨벳으로 씌워주기

서랍 안 쪽에 칸막이 고정 작업.



서랍 안에 티컵과 소서 정리



아쉬운 대로 자주 애용하는 티포트와 티 잔 정리.

유목민 생활 정리되면 제 자리 찾아 한 몫 하게 될 내 살림.

백 여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여러 번 주인이 바뀌었을 드레서는  한국까지 실려와서 첫 주인을 만났다.

나 사는동안 깊은 정을 들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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