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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 스타일

971회 개미취

멀리 가는 향기 2019. 10. 14. 07:00

 

개미취


개화기  7-10월

여러해살이 풀

생육환경

• 햇볕이 잘 드는 계곡 주변이나 풀밭에 잡초들과 섞여서 자란다.

• 내한성, 내서성, 내습성이 강한식물이다.


 번식방법

• 삽목: 4~5월 새순을 6~8cm 잘라 모래에 꽂으면 20~25일 후 발근한다.

• 분주: 봄과 가을(난지)에 3~4년마다 실시한다.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 : 식물)



개미취 효능

1. 거담, 진해작용 및 항결핵 작용을 한다

특히 항결핵 작용이 있어 기침할 때 피고름을 뱉는 증세에 효과가 뛰어나다


2. 대장균을 비롯해서 변형 간균, 티푸스 간균, 파라티푸스 간균, 녹농균,

콜레라균에 대해 상당한 억제 작용이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억제 작용도 있다

3. 개미취에서 추출한 일부 성분은 에리히 복수암에 대하여 상당한 항암작용을 한다


개미취 뿌리 한약명 자완



올 봄 노인회장님댁 만여 평 부지에 개미취를 심었다.

(우리가 도지를 내고 감자 옥수수 들깨를 심어 농사체험을 하던 곳)

꽃차용 꽃을 따러간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를 놓쳤다.



간현 농업인들이 농업경영체를 만들고  개미취 추출액건강식품 생산할 예정.


작년에  문경으로 견학을 다녀와서 엄니가 개미취 즙을 선물로 받아오셨다.

기침가래에 특효라 해서 마셨는데 어찌나 쓰던지. 진저리가 쳐졌다.

그런데 한 봉 마시고  기침감기가 뚝 떨어졌다.   아껴두었다가 엄니 감기 기운이 있을 때마다 드시게 했다.


   기관지가 약해서 4월이면 기침으로 한 달 넘게 고생을 하는데 제품이 나오면 상비약으로 쓸 요량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개미취와 쑥부쟁이는    개화 시기도 같고 꽃색도 같아 구별 못하는 이들이 많다.

쑥부쟁이는 꽃잎 수가 많고 꽃 얼굴이 뒤로 젖혀지듯 핀다.

키가 1m내외로 개미취보다 작고 갸냘프다.

쑥을 캐러간 불쟁이(대장장이)의 딸이 죽은 자리에서 핀 꽃이라 쑥부쟁이라 이름 지었다는 슬픈 전설의




꽃들이 저리 찬란하게 빛나는 것은 

겨울 혹한을 견디고 뿌리 뻗어 봄부터 여름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덕분이다.

노력없이 얻는 결과는 아무 것도 없다.


지인들이 내게 묻는다.

"선생님은 무슨 할알이 그렇게 많아요?"

날마다  엉덩이 붙일 새 없이 움직이는 건 ' 아름다운 내일' 때문이다.


해가 갈 수록 여름이 뜨워어 지고 있다.  린넨으로 헐렁한 원피스를 만들었다.


뜨거운 해를 가릴 보넷

파리 방브 벼룩시장에서 사온  엔틱 레이스로 멋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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