겹 루드베키아의 계절.
춘천에서 씨앗 받아다 뿌린지 2년차.
40프로는 노랑색 홑꽃이 피어.
홑꽃은 솎아다 수국 정원으로 이식 시켰다.
비탈정원 오르내리며 다양한 색상의 겹꽃들에 눈호강을 한다.
겹채송화의 기막힌 그라데이션
멧돼지가 백합 구근을 파먹어 엉망이 된 곳에서 구사일생 살아 남은 폐잔병들.
7일. 개돌이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늘어지게 낮잠을 자고 .
어머니는 낙엽 쓸어 담는 비닐 가방을 꿰매 주셨다.
엄니가 나중에 쓸 데가 있다고 여기 저기 아무데나 낑겨두는 물건들을 치우는 것도 내 일.
15일
석축 경사지에 나무를 심어 달라했다.
동생은 석축 사이에 흙을 채워 넣고 다지는데.
나는 나무 옮겨 심다 쓰러진 줄 알고 가슴이 덜컥.
재옥씨가 이사가면서 옮겨 심으라던 나무는 이름도 모른다.
17일
26-30일 코엑스 서울 국제 도서전 .
북토크 때, 아름이가 빅 플라워로 포토존을 꾸며준다 해서
앨리스 인형을 세팅하기로 해서 인형옷 바느질 시작.
속바지와 속치마를 만들고
원피스 본을 뜨고
손바느질에 정신을 쏟아,
몸살감기 기운을 몰아내는 중.
다림질을 하고 .
(독일제 여행용 다리미를 샀는데 바느질 다리미로 안성맞춤)
원피스와 해어밴드 착용
망사 에이프런 착용
에이프런이 심플해서 가슴부분에 코르셋 스타일 앞 바디로 완성.
25일 <상상스쿨> 부스에
아름이와 포토존 꾸미는 작업.
26일 지농추 위원장님이 불러내 능이백숙 점심을 사셨다.
사무국장 집에서 차 마시며 한담. 위원장님과 사무국장은 백내장 수술을 했다고.
27일 지농추 제주 선진지 견학 평가 모임.
29일 아들 집에서 자고 30일 <인형으로 읽는 세계문화 예술> 북토크 .
감기 몸살로 6월을 보냈다. 회복이 더딘 것이 몸조심하라는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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