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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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회 쓸모 있는 작은 손가방

바람 막이 점퍼 보관하는 손바닥 만한 주머니. 버리기 아까워 튤립 꽃 무늬를 아플리케 했다. 작아도 요긴한 소지품은 다 들어간다. 센토레아 꽃을 수놓아 핸드폰과 소지품 주머니를 담는 린넨 누비 자투리천 가방 가벼워서 좋고 손목에 끼니 간단해서 좋고. 근거리 외출에 간편한 가방 무스카리 꽃을 수 놓은 리넨 가방 소지품 주머니, 꽃차 담긴 보틀, 핸드폰, 간식이 들어가도 가벼운 가방. 내친 김에 로즈마리 꽃을 수놓은 가방도 하나 더. 기차 안에서도 짬짬이 ............. 나이 드니 가죽 핸드백은 무겁다. 가볍고 간편한게 좋다. 어디 손가방만 그러한가. 번다한게 귀찮아 인간 관계도 운신의 폭도 좁아진다.

반짇고리 2024.02.09

1207회 24년 1월 판대리

삶의 이정표 '무엇'을 찾았으나 '어떻게' 이뤄야 할지는 아직도 오리무중. 1월 1일 올해가 용띠라니 그 기운 받아 액운을 쓸어내고 24년 첫 날 맞이 1월 2일 양동면 쌍학리 / 택풍당 발이 깨지게 시렵다는 엄니 모시고 양동문화센터 목욕탕 다녀오는 길에 쌍학리 입구의 이정표를 따라나섰다. 이식(李植, 1584~1647)은 조선 중기 한문4대가 중 한 사람. 허균, 이안눌, 정철 문하생. (임진왜란, 정묘호란, 병자호란이 있었고 인조반정, 이괄의 난 등 정치적으로 혼란한 시기) 1610년(광해군 2) 별시문과에 급제. 1613년 세자에게 경사(經史)와 도의(道義)를 가르친 설서(說書)를 거쳐 벼슬에 올랐으나 , 선오당 이시 (李蒔)의 시조에 영향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시 1569년(선조 2) -1636..

농부일기 2024.01.29

1206회 한국인의 얼굴

미술 해부학으로 한국인 얼굴 연구 40년, 조용진 인물 연구소장 첫줄 퉁구스 북방계 둘째줄 알타이 북방계 세째줄 통일신라ㅣ 이후 남방계와 북방계 혼혈 된 중간계 네째 줄 인고네시아 열도에서 올라 온 남방계 각 집단의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얼굴 합성 사진 바이칼호에서 이동한 인류가 한반도에 정착, 한국인의 선조가 되어 살아온 이래 지난 70년만큼 한국인의 얼굴에 많은 변화가 일어난 적은 없다고 한다. 1911년 조선 총독부는 전국 128개 군 남녀 4-8명의 정면과 측면 사진을 촬영했다. 이 사진 자료를 보면 "한국 사람이 맞나?" 할 정도로 얼굴 모습이 낮설다 한다. 나는 이 기사를 보고 수긍이 가는 부분이 있어 우리 집 모녀 3대의 사진을 비교 해 봤다. 1933년생 (1962년 서울로 이사 오자마..

일상 다반사 2024.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