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여행의 추억 164

172호 프랑스3일차

2011.6.19 일요일 방브벼룩시장- 오르세 미술관- 황금의 다리-그랑 빨레- 쁘띠 빨레-몽마르뜨 언덕- 레바논 식당- 에펠탑 올리브가 짐을 들고 계단을 내려 가는 할아버지 가방을 들어드리려고 해서 말렸다. "이 사람이, 소매치기로 오해하면 어쩌려고. 말도 안 통하면서..." 말도 없이 남의 가방을 만진 꼴이니 소매치기로 오인받기 쉽상이었다. 이제 살만해진 모양이었다. 길거리에서 동양인만 보면 ,"한국에서 오셨나요?""어디 어디 다녀오셨어요?"올리브는 붙임성이 좋다. 젊은 애들 표현을 빌리면 애교도 작렬이다.^^ 방부역.어제 벼룩시장에서 인형을 못 건진 것이 서운해서 일요일 아침 일찍 벼룩시장 행차. 저 트렁크 속에 수틀이며 레이쓰 짜는 도구들이 가득했다.사고픈 맘 굴뚝 같았지만 엄청난 가격이라... ..

여행의 추억 2016.02.15

701호 25일 에즈- 모나코

남프랑스 니스에서 모나코에 이르는 해안 절경은 "꼬뜨다쥐르(푸른 해안)"로 불린다. 니스와 모나코 중간에 에즈 Eze 가 있다. 14세기에 건축된 에즈 성은 영화 ‘버킷리스트'의 촬영지로 유명하다. 지중해의 정원이라 불리는'에즈'를 거쳐 모나코'에 가기 위해 트렘을 타고 112 버스 정류장으로 왔다. 버스 정류장에서 아름이가 프랑스 할머니들께 자리를 양보 했다. 할머니들이 블루와 레드 계열 톤 온 톤으로 잘 차려 입으셨기에 스타일리쉬 하다고 칭찬했더니 "당신도 만만치 않아. 핑크야 " 해서 웃음이 터졌다. 니스에서 에즈까지 30여분 달리는 동안 버스 차창에 풍경화가 걸린 듯 하다. 짓푸른 해안이 구불구불 이어지는데 승객들의 탄성이 끊이지 않는다. 에즈빌리지에 도착, 마켓에서 간식을 사가지고 올라갔다. 유..

여행의 추억 2015.09.24

699호 23일 생떽쥐베리 동상- 미니어처 &씨네마 뮤지엄- 마리오네뜨 인형박물관-기뇰 박물관-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 하다 반짝 개기에 우산을 두고 나왔더니 종일 비가 부슬부슬. 리옹의 문화 아이콘 중 하나로 벽화를 꼽을 수 있는데 약 100여 개가 넘는 벽화들이 있다. 리옹에서 발간한 출판물을 세세하게 그린 벽화가 있는 건물 리옹 출신의 유명인사들을 총망라해 놓은 대형 벽..

여행의 추억 201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