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일) 아침 일찍 코펜하겐 중앙역으로 갔다. 역무원과 의사소통이 안되어서 여권 네사람 것을 보였으니 당연히 네 사람 좌석이 예약 된 줄 알고 탔다. 말뫼에서 SJ 스웨덴 고속열차로 갈아탔을 때 우리가 남의 좌석을 차지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웨덴 SJ 소속 아줌마 역무원이 좌석 임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어쨌거나 친절한 역무원덕에 2인분 예약비 안내고 이동한 셈이라고 우리끼리 낄낄.... 5시간 반만에 국경을 넘어 오후 3시경에 스톡홀름역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우리가 묵을 아파트에 도착했는데 3,5층이라고 했다. 우리의 짐꾼 주영쌤이 고생하겠구나 했는데 세 사람이 탈 수 있는 수동 엘리베이터가 있었다!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탄성이 쏟아졌다. 식탁 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