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환이 도시락 승환이는 남편 체질을 닮아 태음인이다. 식탐이 많고 육식을 좋아 한다. 거기다 귀차니스트라 운동하는 것도 싫어한다. 대학 다닐 때 자취하면서 인트턴트 음식에 길들여졌다. 이 녀석을 으짜면 좋을까 고민하다 손을 봐주기로 했다. 아침 도시락을 싸주기 시작했다. 삼시 세끼를 챙겨먹어야 성공적으.. 건강한 밥상 2010.03.12
[스크랩] 부꾸미 아침에 운동 갔다 왔더니 엄니가 일을 내셨다. 수수 부꾸미를 만드신다고 메수수를 갈아놓으셨다. 차수수가 아니라서 찹쌀가루를 많이 섞어도 찰지지도 않고 잘 뭉쳐지지도 않았다. 수수 팥단지를 만들었는데 부드럽지도 않고. 할수없이 반죽을 물에 개어 밀전병 부치듯이 부쳤다. 손큰 엄니가 반죽.. 건강한 밥상 2009.04.06
[스크랩] 마지막 가든파티 23년 동안 우리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였던 기자촌 집을 이제 떠나야 한다. 어머니는 자식처럼 애지중지하던 꽃들을 친지들에게 나눠 주시고 그 빈자리에 열무를 심으셨다. 앞집 지붕에 올라가 감또개를 말리시는 어머니는 나한테 짐이 될까봐 부지런히 몸을 놀리신단다. 이집에 살면서 철마다 바베.. 건강한 밥상 2008.10.09
[스크랩] 회장님 드셔요 어제 공일날 모르긴 몰라도 동치미가 토란을 캣을 건디요. 토란을 캐놓고 한숨 쉬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거 어케 해먹어 하고요. 해 먹을 줄 몰라서 제일 토실토실 이쁜 놈으로 골라서 회장님댁으로 보낼지.....도 모르겠구만요. 동치미야. 잘 들어. 1 토란을 발가벗겨서 맹물에 담가 때를 부려 놔 하루 .. 건강한 밥상 2007.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