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1호 티웨어 티타임의 미학은 지인들과 담소를 나누며 분위기를 즐기는데 있다. 단순히 차를 마시는데 그치치 않고 차 마시는 장소의 인테리어, 티 테이블 세팅의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티타임을 준비할 때 찻자리에 초대된 손님의 취향을 생각한 다음 접대할 차 종류를 선택한다. 차에 어우리는 티 .. 건강한 밥상 2015.04.26
649호 티타임 나의 위시 리스트 중에는 정원의 가제보(Gazebo)에서 티타임 즐기기도 들어있다. 꽃들이 어우러진 정원 한쪽에 서양식 정자 가제보(Gazebo) 를 지어 놓고 손님맞이를 위해 분주히 오가며 정원의 꽃을 꺾어다 장식을 하고 다과를 준비하며 콧노래 부르기. 사실 장소가 무슨 상관이겠는가. 지인.. 건강한 밥상 2015.04.22
621호 도라지청 요통으로 병원에 입원 하기 전부터 기침 가래가 심했는데 병원 약을 먹어도 좋아지지 않았다. 두 달 가까이 고생을 한 셈이다. 설 대목장 보면서 도라지청을 만들려고 도라지 3근, 생강 1근 갱엿 2덩이를 사왔다. 큰 시장에 나가 '약도라지'를 사올 시간이 없어서 강원도 산으로 샀다. 도라.. 건강한 밥상 2015.02.22
598호 벨리댄스 나는 어렸을 때 부끄럼이 많아 춤추고 노래 부르며 재롱을 떨어보지 못했다. 초등학교에서 유희를 하고 달리기를 하는 것도 창피했다. 중학교 때 체육시간이 싫어서 꾀병으로 양호실에 누워있곤 했는데, 체육선생님한테 걸려서 출석부로 머리를 호되게 맞은 적도 있다. 고등학교때 운동.. 건강한 밥상 2014.12.07
579호 단호박 설기로 만든 죽 황금펜 시상식 음식이 많이 남아서 단호박설기 떡하고 모싯잎 떡을 가져왔다. 냉장고에 넣어 뒀다 먹으려니 입안에서 버글버글........ 냄비에 적당량 물을 붓고 떡을 넣어 불린다음 중간불에 살살 저어가며 끓였다. 소금 약간 넣고 유자청을 넣어 은근하게 끓이면 끝. 엄니 한 사발 나 한 .. 건강한 밥상 2014.09.29
530호 귀한 손님 손님이 온다. 엄니가 뜯어 온 쑥을 넣고 빵을 구웠다. 쑥을 잘게 썰어 넣고 크렌베리, 단호박, 호랑이 콩 넣은 푸젼 쑥버무리. 모싯잎 떡과 곁들여서 은쟁반에 담아 놓고 2단 트레이에 쇠뜨기 , 씀바귀, 철죽 , 수수꽃다리 ,둥굴레를 꽂았다. 과일도 담고 트레이 콘솔에 세팅을 끝냈다. 드디.. 건강한 밥상 2014.04.29
528호 초혼가 한식때 눈이 빠지게 기다렸을 남편을 찾아가는 길. 메모리얼 파크 가는 길에 수목원에 들러 소풍을 즐겼다. 크루아상 샌드위치.잉글리쉬머핀샌드위치. 볶음밥 깻잎쌈, 유부초밥과 과일을 준비했다. "화무 십일홍, 젊음도 잠깐이다 즐겨라" 아름이에게 한마디. 招魂歌 이 토록 아릿따운 봄.. 건강한 밥상 2014.04.23
498회 비결 초청강연 시작 전 차를 마시는 내게 교감 선생님이 인사를 했다 "피부가 참 고으세요" 내 홈페이지를 들락거려 신상정보를 꿰뚫고 있는 사서선생님이 내 나이를 공개 하고 말았다 "비결이 무엇인지 살짝 귀뜸이라도................" 비결은 바른 먹거리와 꾸준한 운동에 있다. 내게 밥은 약이.. 건강한 밥상 2014.01.15
495회 해산물 일본발 방사능 유해 보도 이후 , 우리 집 식탁에서도 해산물을 꺼려왔다. 상인이 국내산 이라 해도 원산지를 파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었다. 그런 참에 <향기통신> 지인들이 싱싱한 굴을 보내주고 과메기, 반 건조 오징어, 돌김을 들고 왔다. 굴은 전을 부쳐 냉동실에 보관하고 조금.. 건강한 밥상 2014.01.05
454회 꿩 대신 닭 변기를 바닥에 고정 시키는 백세멘트가 깨져서 건들건들 했었다. 몇 달 째. 고쳐야지 고쳐야지 맘만 먹고 있었는데 오늘 륭이가 타일가게에 가서 백세멘트 사다가 깔끔하게 고정을 시켰다. 혼자 무거운 변기 들어내고 백세멘트 망치로 깨부수고 낑낑 맨 모양이다. 운동 다녀왔더니 상황 .. 건강한 밥상 2013.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