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여행의 추억 164

멀리가는 향기 -6

좌충우돌 몽골여행기                              부산 동수영중3 박서영   1. 내 생에 두 번째 해외여행 -몽골봉사여행- 5박 6일로 내 생에 두 번째 해외여행을 자원봉사로 정해 몽골을 다녀왔다. 이 긴 기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딱 3가지만 내 마음에 깊이 남아있는 걸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첫 번째로는 몽골의 모습과 그곳의 식생활이였다. 처음 몽골에 도착해서 비행기 밖으로 보이는 모습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끝없이 펼쳐져 있는 초원의 모습에 마음이 뻥 뚤리는 것 같았다.                 첫 번째 숙소인 징기스후레 캠프에 도착했을 때 초원의 모습을 비로소 가까이 볼 수 있었다. 초원 위에 큰 원형으로 된 게르가 있었고 그 위로 넓게 파란하늘이 펼쳐져 있었..

여행의 추억 2011.08.22

멀리가는 향기-4

8월 2일  테를지 국립공원          아침에 캠프 주변 산에 올랐다.  최영숙 사진작가와 이시경 선생, 현정란 선생은 정상을 향하고나는 중간에 내려왔다.  어제 밤 우리가 머물렀던 캠프. 이시경 , 최영숙 선생이 현정란 선생이 산에서 실종 된 것 같다고 걱정을 했다.현 선생이 "여기 야생화 많아요." 하고는 먼저 내려갔는데불러도 아무 기척이 없었노라고 했다. 나는 현 선생이 아침마다 산에 올랐으니 별 문제 없을 것이라 했지만두 양반이 하도 염려를 해서 본부에 있는 동생들에게 알렸다.남자들이 산으로 달려가고 아이들은 소리쳐 부르고.....수색작전이 펼쳐졌다. 그런데 그 집 딸내미 둘은 엄마 수색작전을 펼친다는데 걱정도 않는 눈치다.'엄마, 핸드폰 시계보고 내려 올건데요."현정란 실종사건은 해프닝이 ..

여행의 추억 2011.08.13

187호 멀리가는 향기-3

2011.8월 1일 울란바토르 시내. 자이슨 전승기념탑. 수하바토르 광장. 황제의 여름궁전. 징기스칸 동상. 테를지 국립공원 봉사일정을 마쳤으니 몽골의 문화를 탐색하고 느낄 일만 남았다.                                                                      시내 가는 길에 만난 어워 우리의 서낭당과 같다. 길을 떠나기 전 어워 주위를 세번 돌면서 소원을 비는...  울란바토르 시내 자이슨 전승 기념탑  몽골의 근대사가 모자이크 된 원형 탑                                                                                                              수하바토르 광장과 자..

여행의 추억 2011.08.13

186호 멀리가는 향기 -2

7월 31일 알탕불락 군 유목민 체험  아침에 알탕불락 군으로 가는 길에 아이들이 돌아가면서 봉사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오기 전에 몽골에 대해 사전 조사를 했는데 직접 눈으로 보니 더 좋았어요.공부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여행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 너무 좋아요.여기서 살고 싶어요.                  군청에 들러 가로등에 붙일 현판 전달하고  화장실 볼 일도 보고(유목민 게르에 가면 초원 화장실을 사용해야하니 )     6학년 이지원이 푸세식 화장실을 보고 그냥 참겠단다.  유목민 봉사는 말똥 치우기라는  농담에 아이들이 꺅꺅 소리 지르고        유목민 집 방문 (태양열 전기를 쓰는 집도 있었다.)                                              ..

여행의 추억 2011.08.12

184호 멀리가는 향기 -1일차

2011, 7월 29일 봉사팀은 청소년 13명 어른 8명 도합 21명이  몽골행 비행기를 탔다.                                오후 4시경 징기스칸 공항에 도착,    울란바토르 시내 백화점 서점에서 종합학교에 기증할 도서를 구입하고                                                                징기스 후레 캠프 도착. 본부에 모여 주의 사항과 공지 사항 듣고 각자 몽골 이름을 짓고 조별로 게르에서 취침.               2011.7월 30일 토요일아침에 게르 문을 열면 멀리 자작나무 숲이 한 눈에 들어온다.  중3 탁유진과 박한나는  엄마들이 초등부터 단짝 친구라  대를 물려 단짝 친구가 되었다.이른 아침 산에 올라 ..

여행의 추억 2011.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