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여행의 추억 163

173호 프랑스 4일 차

2011.6.20.월요일 스위스 취리히- 마이엔 펠트 오전 8시24분 스위스 취리히행 TGV를 타자마자 로드메니저가 드러누웠다. 3인분 여행가방, 아이패드와 카메라가 든 보조 가방 무게에 피로가 과중 된 것이다. 13.00 스위스 취리히역에 도착. 인포를 찾아 여행 정보를 얻는 아름. 여기서 기차를 갈아타고 사강 역이나 바드라가즈 역에서 완행으로 한 정거장만 가면 마이엔 펠트다. 으아아! 차창밖이 환상이다. 철길 따라 강물이 넘실대더니 어느 순간 거대한 알프스 산맥이 나타났다. 취리히에 사는 요한나 쉬피리 여사가 마이엔 펠트에 있는 친구집에 요양을 왔다가 를 구상하고 집필을 하게 되었단다. 클라라가 요양을 하는 바드라가즈 마을도 한 정거장 전에 있는데 실제로 온천이 있다. 역무원도 없는 간이역 마이엔펠트..

여행의 추억 2011.07.05

168호 영국6일차

6월 15일                                           대영박물관 -- 클락장난감 박물관 - 캔징턴 공원 뒤에 보이는 세인트판클라스역의 위용은 대단하다.(내일 저 역사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가게 된다.)역 앞에서 버스를 타고 대영박물관으로 가기로 했다.  버스표를 사려면 동전이 필요했다. 동전을 바꾸려고 가판대를 찾는데 갑자기 비까지 뿌린다가판대서 20 파운드 내고 껌을 사려니까  큰 돈이라고 고개를 젖는다. 환전소를 찾아갔는데 포스트오피스 어쩌고 한다. "우제국 가라지?우산 짝 펼쳐드니 아름이가 웃는다." 엄마, 눈치 짱인데^^"우체국에서도  안 봐꿔줘서 ( 동전 교환은 물건 구입해서 하라는 야그다.)결국 슈퍼에서 샌드위치를 사고 바꿨다.  영국날씨는 아가씨 마음이..

여행의 추억 2011.07.03

167호 영국 5일차

6월 14일 새벽에 '올리브' 발에 얼굴을 차였다. 코고는 소리를 피해 반대로 자다 코를 한 방 맞은 것이다. 그 바람에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아침에 '올리브'가 산책을 나가자 했다.그녀는 꽃그림을 그렸고 나는 사진을 찍었다. 런던으로 돌아가는 일정이라 기차 시간 까지 여유 시간이 있었다. 로드메니저 더러 코스프레 놀이를 하자 했더니 "우리 엄마가 정상인이었으면 좋겠어."아름이 말에 또 웃음이 팡 터졌다. "준 삼촌이 있으면 이쁘게 찍어 줬겠지만 기대는 마요." 선보넷이 쓰고 싶어 조끼랑 원피스를 세트로 만들었는데 한국에선 시선집중이라 못 쓴다. 영국 고택 배경으로 화보촬영하려 했더니 ....... 내 모자를 본 프란체스카 할머니 당장 빌려 달란다. 내실에가서 직원들 보여주고 사진 찍고 오셨단다. 아..

여행의 추억 2011.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