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인형의 집 121

746호 인형으로 읽는 동화전

문화체육 관광부 권혁중 과장님과 세종도서관 성정희 관장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열린 이번 전시는 10번째 전시다. 5월 2일 월요일 오전 , 인형박스들을 싣고 세종시로 내려갔다.'대전 동화읽는 어른 모임' 회원들이 팔 걷어부치고 나서서 색션별로 인형박스들을 나누고 박스에서 꺼내는 작업을 도왔다.김주미 회장이 '체험 삶의 현장' 같다고 했다. 전시 한 번 하는 일이 보통 고된 게 하니다. 인형을 에어캡으로 싸고 박스에 넣어도 운송 과정에 파손이 된다 세트로 가져온 돌하우스는 문짝, 테라스 난간, 현관 지붕 장식이 떨어졌다. 제대로 하려면 미술품 운반하는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야 한다. 창원시에서 전시 할 때 무진동 차량을 제공했었다.김해 클레이아크 미술관 전시 때는 보험을 들고, 큐레이터들이 작품 사진 찍어서 ..

인형의 집 2016.05.06

744회 인형으로 읽는 동화 전

- 고향의 봄 동화 속 주인공, 인형으로 태어나다 5월 가정의 달, 온 가족이 아이들과 함께 동화 속 이야기로 빠져들어 보자. 복합문화 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국립세종도서관은 5월 한 달 동안 세계명작동화 속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한 ‘인형으로 읽는 동화’전을 준비했다. ‘피노키오’ ‘백설공주’ ‘빨간모자’ ‘소공녀’ ‘해님달님’ ‘콩쥐팥쥐’ ‘강아지 똥’ ‘내이름은 나답게’ 등 41 점과 구한말 조선 인형 등 한국인형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는 특별전시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작품을 연출한 동화작가 김향이씨는 책을 멀리하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느끼고 책을 가까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6년 5월 3일부터 30일까지(9일, 14일, 23일 휴관)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인형의 집 2016.04.25

643호 This is Blythe

블라이스는 미국의 Kenner Products인형회사에서 1972년에 출시한 인형으로, 1년만에 단종 되었다. 몇 십 년 뒤에 프로듀서이자 인형 수집가인 Gina Garan 이 개인적으로 촬영해 놓은 블라이스 사진을 모아 "This is Blythe" 라는 사진집을 발매했다. 이것을 계기로 뉴욕의 Bloomingdales 백화점 쇼윈도우를 장식하게 되면서 세인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이후 Junko Wong으로부터 블라이스를 소개 받은 일본의 Takara 사는 2001년부터 Hasbro 사로부터 라이센스를 받아 "Blythe Replica Doll" 시리즈를 출시하게 되었다. 지금도 해외의 경매사이트에서 1972년에 발매된 오리지널 인형들이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다양한 수제 의상과 가발, 소품..

인형의 집 2015.03.29

636호 빅 아이즈

“누가 진짜 이 그림을 그렸을까?” 는 1960년대 미술계를 뒤흔든 충격적 사건! 실제 인물 킨과 월터 1 달러 짜리 초상화를 그려주고 딸과 생활하던 이혼녀 마가렛은 입심과 수완이 좋은 월터 킨과 사랑에 빠지게 된다. 월터가 마가렛이 그린 독특한 그림 ‘빅 아이즈’를 일반 대중을 상대로 포스터와 엽서로 판매 하면서 화가로 행세했다. 숫기 없는 아내 대신 그림을 팔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아내를 골방에 가둬 그림을 생산하게 한다. 이 희대의 사기극은 남편의 폭력을 피해 하와이로 도피한 마거릿이 소송을 걸면서 들통난다. ​화가 마가렛 킨(Margaret Keane.1927년-)은 큰 눈의 멜랑콜리한 표정의 여인과 어린아이들을 주로 그렸는데 하나같이 눈을 아주 크게 그렸다는 특징이 있다. 마가렛 킨의 그림들이 ..

인형의 집 2015.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