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동화작가 김향이의 블로그 세상

문득 돌아보니 한 순간

작가와의 만남 27

719호 강경도서관 북콘서트

는 강경도서관 개관 20년만에 처음하는 큰 행사란다. 그동안 이미정 관장님이 전화와 메세지와 문자로 십여차례 문의를 하고 진행표를 컨펌 받고, 심지어 음료는 무엇으로 준비할까요?를 물었던 이유를 알았다. 이한열 강경읍장님께서 단체장님들 모시고 행사장에 오셨는데. 이 양반이 관내 3개 학교 교장선생님들을 찾아가셔서 아이들이 행사장에 올 수있도록 독려를 하셨다 한다. 시청,도서관 직원은 물론이고 단체장님들까지 한 마음이되어 행사를 지원해주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어머니들의 오카리나 연주로 북콘서트를 시작했다. 초등, 중등 학생들과 학보모들이 모여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까 눈과 귀를 모았다. 빛그림 공연이 시작 되었는데 내가 준비해간 의상을 입고 등나무역을 맡은 사내 아이가 소나무 역의 여자 아이를 껴안지 ..

동화, 강연 2015.12.21

608호 작은 도서관을 만드는 사람들

지난해 12월 16일 나주시 문평 초등학교 마을 도서관 개관식이 있었다. 어두컴컴한 새벽 강남 대로에서 구연가 선생님 차량에 합승하느라 보라색 모자 쓰고 보라색 쑐로 눈에 띄게 치장하고 길을 떠났다. 김제 쯤 내려왔을 때는 고속도로가 겨울왕국이었다. 렛잇고, 렛잇고우---- 사방에서 엘사의 노랫가락이 들리는 듯 눈보라 회오리바람으로 장관이었다. 맛집 블로거인 서수남 선생이 찾아낸 시장통 정육점 식당에서 선짓국 곁들인 육회 비밤밥을 먹고 일을 시작했다. 구연가 선생님들은 123학년 모아 놓고 을 공연하고 나는 고학년 모아 놓고 는 주제 강연을 하고 순천 기적의 도서관 관장님은 학부모 대상 강연을 했다. 마을도서관 개소식에 앞서 아이들의 공연을 감상했다. 대사를 영어로 하는데 객석에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 ..

동화, 강연 2015.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