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로 꽃밭에 물을 주다 벌집에 물세례를 한 모양이다. 벌들이 바로 응징을 했다. 왼쪽 얼굴 팔자주름 부위가 엄청 아팠다. 벌집이 예뻐서 감색 해보니 쌍살벌 이다. 겹코스모스 모종을 옮겨 심다가 또 , 이번엔 허리 디스크 수술 부위. 또 쌍살벌이다. 산에 도토리 나무 밤나무 잡목에 선녀벌레가 극성이라 가지를 잘라내는데 벌들이 우르르.... 이번엔 새끼 손가락이다. 욱신욱신 쑤시고 가려웠다. 꽃밭에서 일하다 보니 올 들어 세번 벌침을 맞았다. 처음 땡비한테 얼굴을 다섯방 쏘였을 때 퉁퉁 붓고 아파서 주사를 맞았는데 이젠 면역이 생긴 모양이다. 견딜만 하다. 공짜로 벌침을 맞았다 (부산의 범초 선배는 벌침 예찬론자인데 여행지에서도 벌을 잡아 손수 벌침을 맞는다. ) 휴가철이라 야외에 나갈 일이 많으니 벌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