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선안나 아들 결혼식에 갔다가 내려오는 기차 안이었다. 앞 좌석 여자들 목소리가 커서 거슬린 참이었다. "이금희는 점점 뚱뚱해지더라? 그래서 결혼 못했나" "에이, 사생활이 지저분해.. 이xx, 조xx 하고 썸씽 있어서 아침마당 하차했잖아." 둘의 이야기가 점입가경이라 한마디 하고 싶은 걸 겨우 참았다. 남의 이야기를 함부로 지껄이는 심리는 뭘까? 이 따위 충격적 문구로 앵벌이하는 유튜버들도 명예훼손으로 단죄 해야한다 '박원숙의 같아삽시다 '에 국민 아나운서 였던 이금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원숙의 "결혼을 안한 거니? 못간거니? 돌직구에 못간것 이라고 말했다. 삼십대 초중반에 결혼하고 싶은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그때 결혼할 마음이 없었던것 같다. 문자로 헤어지자 해놓고 잠수 이별을 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