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침, 화이트 아메 수탉이 사체로 발견되었다.닭장의 우두머리였는데 서열 2,3, 4 위가 합세해서 린치를 가한 것. 암탉 블루 아메는 수탉들의 성폭행을 피해 닭장 밖에서 노숙을 했었다.(방패막이가 없어졌으니 등짝이 성할 날이 없다)어느 날부터 화이트 아메와 함께 노숙을 해서 둘 다 겁쟁이인줄 알았다. 날이 추워지자 닭장으로 들어간 화이트 아메는 우두머리가 되었다.블루 아메도 화이트 아메 보호로 편안한 닭장 생활을 했다.두 마리가 밀월 여행을 온 듯 비탈 정원을 돌아다니면 보기 좋았다. 닭장의 암탉 수가 적어 블루 아메를 건드리려는 수탉들의 불만으로화이트 아메가 죽은 것이다. 동생은 자연 생태라지만 나는 이런 꼴을 볼 때마다 속이 상한다. 양계장에서는 서열 싸움을 피해 수탉 1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