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설안동 집 울타리 매실 따기 전지 안한 매실나무 때문에 상록수들이 죽을 정도. 동생이 자른 나무가지에서 매실을 땄다. 굵은 매실을 골라 장아찌를 담갔다. 매실은 소화기능이 약한 소음인에게 좋은 식재료. 과육에 열 십자로 칼집을 내고 소금물에 절인 다음 절굿공이로 두두려 씨를 떼어내는 작업이 번거로워 많이 담지 못했다. 6.3 서명주 시누님 팔순 삼성동에 있는 은아 주아 자매가 마련한 자리. 허리 수술후 보행이 나아진 형님은 주일마다 영락교회에서 친정식구들을 만나게 되셨다. 시동생 딸 선정이가 미국 버클리 집에 돌아가기 전이라 참석했다 갑자기 많은 사람들이 예뻐해주는 분위기에 놀란 헨리. 종욱이는 한동안 보지 못할 조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했다. 안고 어르고 수유하고 재우고 . 조카 사위 짐과 대화..